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에 참여하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의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10시3분 기준 루닛은 전 거래일 대비 7.22%(1만100원) 오른 14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9일 종가(10만600원)와 비교하면 주가가 약 67% 오른 셈이다.

지난 20일 미국 백악관에서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에 루닛이 전격 참여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루닛의 AI 암 진단·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AI 바이오마커 기술 등이 높게 평가돼 참여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캔서문샷에는 18억달러(약 2조2000억원)의 투자가 계획됐다.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루닛이 유일하다. AI 기반 암 진단과 영상분석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백악관의 선택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루닛이 AI 진단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세계적으로 호평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의료 AI 1세대 기업이다. AI 암 조기진단(루닛 인사이트), AI 암 치료 솔루션(루닛 스코프) 등 AI 맞춤형 솔루션을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