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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나흘 동안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이 열렸다. 대회장인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허밍 스쿨이 열렸다.
허밍 스쿨은 코오롱 스포렉스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회 기간 갤러리플라자에서 열린 허밍 스쿨은 컵 쌓기 놀이인 스태킹을 시작으로 2m 과녁에 맞히는 전자 양궁인 한궁, 3단 거치대에 붙이는 블로볼, 주머니를 나무 구멍에 넣는 콘 홀 등 6개의 코스를 돌아가면서 점수를 쌓았다.
어른들은 방석이나 수건을 참가 사은품으로 받았고 어린이는 추첨을 통해 선풍기와 스피커 등을 추가 선물로 받아갔다. 선풍기를 받은 세종에서 온 박은수 학생은 "과녁 맞히기 한궁이 특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은수 학생의 아버지는 "대회 기간에 오랜만에 가족이 모두 한국오픈을 보러왔는데 프로그램에 참석하니 선물도 많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천안에 거주하는 박순석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몇 년 만에 대회장에 왔는데 참여할 수 있는 재미난 프로그램에 경품도 푸짐한 것 같다"고 반겼다.
허밍 스쿨은 대회 기간 4일 내내 진행됐다. 올해는 지역 사회로 눈을 돌려 인근 학교 학생까지 범위를 넓혔다. 1·2라운드 때는 천안 새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골프장을 찾았다. 강사들의 지도 하에 골프장 인근 어린이들이 골프 대회 관람은 물론 그림 그리기 타깃 던지기 등 각종 운동 체험에 참여했다.
김유찬 코오롱 스포렉스 용답점 점장은 "허밍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심을 기르고 골프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승회 코오롱 스포렉스 부사장은 "전국에 있는 20군데 스포렉스 직원들이 2달 전인 4월부터 운영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내서 매년 다르게 운영한다"면서 "갤러리에게 인기가 많아 매년 25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부사장은 "어린이들에게 순발력, 민첩성이나 기초 체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발전하고 있다. 허밍 스쿨은 한국오픈 기간 외에도 지역사회 대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교육부로부터 교육기구대상을 3번 이상 받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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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남)=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