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의 오승환 영입이 성공작으로 평가받았다. 사진은 콜로라도 시절 오승환의 투구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의 '끝판대장' 오승환(삼성) 영입이 구단 최고의 트레이드 성공작으로 평가 받았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1세기 트레이드 데드라인 최고의 영입'을 선정했다. 콜로라도에서는 오승환 영입이 꼽혔다.

MLB닷컴은 "콜로라도가 오승환을 트레이드할 때만 해도 주목받는 영입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 2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은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장 10회말 등판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당시 콜로라도는 연장 13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로 이겼다"며 "콜로라도가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마지막 경기"라고 소개했다.

KBO리그 삼성과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거 꿈을 이뤘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두 시즌 동안 39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토론토를 거쳐 지난 2018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다. 셋업맨으로 뛰며 1세이브에 8홀드를 수확했다.

콜로라도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MLB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당시 콜로라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컵스를 꺾었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밀워키에 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KBO리그에 복귀한 오승환은 여전히 현역으로 뛰면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