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결승전에서 라켓을 부순 노박 조코비치가 벌금을 내게 됐다. 사진은 결승전에서 패한 조코비치가 아쉬워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전에서 라켓을 부순 노박 조코비치(2위)가 벌금을 물게 됐다.

18일(한국시각) 영국 BBC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 도중 라켓을 때려 부순 조코비치에게 8000달러(약 10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윔블던에서 조코비치는 5연패와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였다.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약 5시간에 가까운 혈투를 펼쳤으나 결국은 세트 스코어 2-3(6-1 6-7<6-8> 1-6 6-3 4-6)으로 졌다.

이날 조코비치는 5세트 게임 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서브 게임을 내주자 화를 참지 못하고 네트 기둥에 라켓을 강하게 내리쳤다. 라켓은 산산조각이 났다.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고 체어 엄파이어를 맡았던 퍼거스 머피는 규정 위반이라며 경고를 줬다.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은 117만5000파운드다. 조코비치는 벌금을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준우승 상금으로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