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수출 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수출 선적 대기 중인 차량. /사진=뉴시스


상반기에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자동차 수출 산업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국산 친환경차의 인기가 지속되며 수출이 전년대비 32.6% 늘었다.


수출금액은 46.7% 증가한 357억달러(약 45조2000억원)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수출과 수출금액은 각각 51.5%, 70.4% 증가했다.

상반기의 이 같은 성적은 국내 제품 기술력이 향상되며 친환경차와 SUV, 고사양 모델 등 단가가 높은 차량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차 기술 및 사업화 시설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통한 세제지원 확대, 미래차 3강 전략 등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도 호성적의 밑거름이 됐다는 시각이다.

KAMA는 이 같은 수출 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연간 생산이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낙관한다. 이 경우 지난 2018년 403만대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연간 생산 400만대 수출 달성이다.


KAMA는 차 수출 증가 등 관련 산업이 호황이지만 기반 산업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KAMA 관계자는 "미래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부품기업 지원 및 인력양성 확대 등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