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코오롱모터스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BMW 전시장. /사진=김창성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115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1501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부가가치 차량 및 친환경차의 판매 확대, 사업구조 효율화 및 네트워크 재편, 엔데믹 선언으로 인한 외부 활동 증가 등이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신차 판매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유통하는 브랜드사의 프리미엄 세단 및 SUV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친환경차의 판매 비중이 증가한 점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점도 주효했다고 봤다.


세부적으로는 BMW본부의 2분기 내 BMW 5시리즈, X시리즈 등 인기 모델과 고급 차종인 7시리즈의 판매량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기차 전용 모델인 i시리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1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볼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꾸준한 수요와 함께 자회사 코오롱오토모티브의 판매 확대, 3년 연속 신규 등록 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실적도 한 몫 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중임에도 평년 수준의 거래량을 보였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코로나 요인 해소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로 일반 정비 및 부품 판매가 확대되며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의 실적을 이끌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대외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고부가가치 차량 위주의 판매 확대와 사업구조의 효율화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체력을 키우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BMW본부를 분사하기로 결의했다. 신설법인의 명칭은 '코오롱모터스'며 오는 9월1일 공식 출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