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역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HK이노엔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2044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올렸다고 1일 잠정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13.2%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HK이노엔이 유통하는 한국MSD의 백신 7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3% 감소한 363억원에 그친 영향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의 가격을 인상하기 전 출하를 집중해 역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케이캡의 중국 기술수출 성과로 인해 단계별 수수료(마일스톤)가 반영된 점도 올해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난 이유로 꼽혔다.
그럼에도 케이캡 매출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올해 2분기 케이캡 처방실적은 3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늘었다. 올 상반기 기준 케이캡 처방실적은 7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 녹여먹는 케이캡 구강붕해정의 점유율도 지난해 2분기 출시 이후 지속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케이캡 전체 처방실적에서 구강붕해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17%에 이른다.
HK이노엔은 올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3893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4.2% 감소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