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주가가 강세다. 세계 최대 말라리아 시장인 나이지리아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2일 오전 9시46분 기준 노을은 전 거래일 대비 10.22%(520원) 오른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을은 지난 1일 "나이지리아 의료기기 도매업체와 오는 2026년까지 약 518만6000달러(한화 약 66억원) 규모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상장 이후 기준으로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약 23억원), 지난달 코트디부아르(약 19억원)에 이은 세번째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다.

노을은 마이랩(miLab) 장비, 말라리아 카트리지(MAL), 혈액분석 카트리지(BCM) 등을 나이지리아에 공급하게 된다. 이때 마이랩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혈액·암 진단 플랫폼으로 의료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도 현미경 검사의 정확성·진단 편의성을 제공해 중저소득 국가에서 수요가 높다.


계약국인 나이지리아는 지난 2021년 기준 전 세계 말라리아 발생률·사망 건수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말라리아 발병 사례 2억4700만 건 중 약 27%(약 6700만건)를 차지했으며 약 19만명의 말라리아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한국·미국·유럽 등의 국가에서도 발생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