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에서 칼부림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인근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사진은 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에서 경찰특공대가 순찰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 마포구 이대역에서도 '묻지마 칼부림'이 예고됐다. 경찰이 순찰 병력을 늘려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날 "오늘 밤 11시에 이대역에서 칼부림 예정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다 죽여 버릴 거니까 기대하세요. 특히 젊은 여자면 얼씬도 하지 마라"는 경고 글도 포함됐다.


해당 게시글을 본 많은 이대 재학생들이 신고하자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대역 내부 역사에 진입해 대응을 강화 중이다.

앞서 서현역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잇따라 ▲강남역 ▲논현동 일대 ▲잠실역 ▲한티역 ▲부산 서면 등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온 상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그동안 게시됐던 살인 예고글과 관련 13개 팀을 총동원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총 2명을 검거하고 1명을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