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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저축은행, 카드사가 채용문을 열면서 하반기 채용시장이 활기를 띨지 관심을 모은다. 채용문을 연 금융사들은 선제적 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금융당국이 강조한 청년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2023년 일반부문 신입 사원'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수시 채용은 일반업무 부문인 ▲영업·마케팅 ▲디지털 ▲데이터 ▲경영·업무지원 총 4개 직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중 영업·마케팅 직무는 일부 인원에 대해 보훈·장애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채용인원을 별도로 운영해 채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동참한다.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접수 마감 이후 서류전형을 실시하며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NCS)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디지털·데이터 금융상식 평가로 운영되는 필기시험 및 온라인 역량검사가 진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신용카드회사 본업에 근간한 핵심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지원자들의 직무별 보유 역량을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직무별 수시 채용방식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 역시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 대졸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 ▲통계 ▲IT 등으로 최대 30명을 뽑을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 업권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금융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 선발 및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금융권 채용문이 하나둘 열리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성화 될지 관심을 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자체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월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해진 사회·경제질서의 구조적 변화는 고용시장 축소, 취업준비 기간의 장기화 등으로 이어져 청년의 자립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경감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선의 목표로 삼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은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