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관계사 리비옴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본격화했다. 사진은 메디톡스 본사 전경.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의 관계사인 신약 개발 기업 리비옴이 유전자재조합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옴은 지난 28일(현지시각)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LIV001의 호주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은 오는 9월 개시되며 리비옴은 LIV00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 동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임상 후기 1상에선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유효성을 평가한다.


리비옴이 개발하고 있는 LIV001은 면역 조절 효능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유전자재조합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라고도 불리는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원하는 기전에 따라 미생물을 설계, 제작해 효과와 약물성을 높일 수 있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유전자조작생물(GMO)을 생균치료제로 적용하기 때문에 임상 승인 과정에서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대비 높은 안전 기준이 요구된다.


리비옴은 전임상연구를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면밀한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성공했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앞으로 LIV001의 성공적 임상 진행과 더불어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