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3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104억원)에는 1분기(280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어 3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총 38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1243억원) 대비 순손실이 859억원(69%)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24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0억원 늘었다. 목돈굴리기, 토스뱅크 체크카드 서비스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70억원에 불과했던 누적 비이자수익도 277억원으로 늘었다.


상반기 여신잔액은 10조460억원으로 전년동기 4조3000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출범 1년 9개월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수신잔액은 21조5000억원이었다.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760억원, 2분기 758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전입해 2882억원을 충당금 잔액을 확보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8%를 기록했다. 총 여신 대비 커버리지 비율은 2.86%로 4대 시중은행 평균보다 높고, 1%대인 타 인터넷 전문은행을 상회했다.


2분기 토스뱅크의 연체율은 직전 분기(1.32%) 대비 0.24%포인트(p) 증가한 1.56%로 높아졌다. 이는 1금융권 최고 수준 연체율이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 측은 "압도적으로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 신용대출만 있는 여신 포트폴리오, 신생 은행으로서 연체 데이터 무결성 확보를 위해 부실채권에 대한 본격적인 매상각을 올해 2분기에 들어서 첫 시작한 점 등으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월세자금대출과 같이 상대적으로 부실률이 낮은 대출 상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므로 연체율은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1분기 607만명을 넘어선 뒤 2분기 말까지 약 80만명 늘어나 690만명을 기록했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705.15%로 200% 내외인 은행권 평균 대비 3.5배 이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755만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토스뱅크가 빠른 기간안에 월별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분기 흑자도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하게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탄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