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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 대표 금융허브 홍콩을 방문한다.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 홍콩을 방문해 부산을 국제금융허브 도시로 성장시키는 방법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오는 18일 홍콩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현지법인과 지점을 방문한다.
산업은행은 1977년 기업투자금융(CIB)회사 홍콩법인은 설립했고 은행과 증권 라이센스를 동시에 보유하며 투자금융(IB)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오픈한 홍콩지점은 중국지점을 지원하는 자금조달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은 세계 100대 은행 중 70여곳이 아시아 거점을 둔 금융허브다. 2021년 기준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헤지펀드는 420개로 910억 달러(109조726억원) 규모에 달한다.
홍콩은 지난해 9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국제금융센터지수 아시아 1위 자리를 싱가포르에 내줬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세계 각국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평가지표다.
하지만 홍콩은 여전히 세계 최대 자본시장의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아시아 대표 금융허브 위상엔 변함이 없다. 중국의 엄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정책 등으로 외국인 등 금융권 종사자들이 홍콩을 떠나면서 일시적으로 순위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2003년 서울과 부산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로드맵을 발표하고 홍콩 등과 같은 금융중심지로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 회장이 지난 6월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데 이어 홍콩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지법인과 지점을 살펴보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5월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7월 금융위원회와 진행한 컨설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필수적인 조직 외에 모든 기능을 부산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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