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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가 인적분할을 결정한 후 연일 강세다. 증권가도 향후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SK디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72%) 오른 2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인적분할 결정을 발표한 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인적분할을 발표한 지난 15일 이후 21.38% 올랐다. 최근 일주일 동안은 24.61% 상승했다.
SK디앤디는 신설회사 에코그린(가칭)과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존속회사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과 공간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에 집중한다. 에코그린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중개 플랫폼을 통한 전력거래사업을 진행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 77% 에코그린 23%다. 두 회사는 다음 해 2월 주주총회를 거쳐 3월1일자로 분할할 계획이다.
증권가는 인적분할 결정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높였다. 박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을 계기로 시장 재평가와 함께 복합회사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생에너지 개발에 이어 가상발전소(VPP) 선도 기업으로 나아갈 에코그린에 대한 시장 재평가와 리빙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는 SK디앤디의 부동산 사업 가치도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신설될 에코그린에 관심이 커질 전망"이라며 "분할로 인한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SK디앤디는 이종 사업 특성상 제 가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분할로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명확해지고 사업부별 효과적인 투자와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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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