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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최고경영자) 중 95%가 내년 자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조영현 연구위원(금융시장분석실장)과 최원 수석연구원은 보험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경제환경 및 경영지표 전망, 보험산업 평가, 경영전략 계획에 대하여 조사한 '2023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험사 CEO들은 내년 한국경기가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65.8%의 CEO는 내년 평균 장기(국채 10년) 금리가 최근보다 하락한 3.0∼3.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사 CEO의 대부분은 회계제도 전환으로 인한 영향이 없는 내년에도 자사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EO의 94.7%가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런 전망의 기저에는 충분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와 내년 모두 자사의 CSM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이며, 내년 11% 이상의 CSM 성장률을 전망한 CEO 비중도 26.3%에 이른다.
CEO들은 현재 보험시장의 영업경쟁이 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보험산업의 주요 과제로는 소비자 신뢰 제고(2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CEO들은 GA의 높은 시장지배력과 변화된 회계제도가 영업 경쟁에 영향을 준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 제고 이외에 보험모집 질서 확립(15.8%)과 신사업 확대(13.5%)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대다수 보험사가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금융 환경에서 자산운용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었다.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와 신상품 개발을 우선적인 전략으로 꼽는 CEO가 증가했다.
자산운용에 있어서 금리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용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28.1%를 차지했다.
최근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전략에 대해서는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32.9%)와 신상품 개발(21.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조영현 연구위원은 "보유계약의 가치가 곧 기업가치로 연결되는 환경에서 장래이익 확보를 위한 경쟁은 불가피하나,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영업행위는 지양해야 한다"며 "아울러 보험회사는 전통적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보장서비스 및 사업 발굴, 해외사업 진출 및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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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