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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연준 이사들의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미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한 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과 관련 이스라엘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행한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순전한 악이자 테러"로 규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1000명 이상이 학살당했다"면서 그 중 미국인 사망자가 14명 포함됐고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미국인도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사태로 대국민 연설을 한 것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당일인 지난 7일 이후 두번째다. 연설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이스라엘 지원 등 후속 대응을 논의한 바 있다.
중동 정세 불안은 국제유가 상승을 불러오고 물가 억제를 위한 전 세계적인 긴축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미 장기 국채금리가 5%선 안팎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인다. 장기금리가 오르면 기업과 가계의 금융비용을 높여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금융 여건의 긴축 상황을 인식하고 또한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평가하는 데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6일 4.80%에서 4.65%로 하락했다. 연준의 조치에 대한 기대와 더욱 밀접하게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09%에서 4.9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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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