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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4분기 대표 아티스트들의 대거 컴백과 함께 주가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27%) 내린 1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에스엠 주가는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였다. 일주일 동안 1.03% 떨어졌다.
반등 없이 꾸준한 하락세도 보였다. 한 달 동안 9.31% 떨어졌다.
주가 상승이 부진한 와중 에스엠은 올해 4분기 역대급 컴백 라인업을 예고했다. 샤이니 태민, 에스파, 레드벨벳, 동방신기 등 에스엠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컴백할 예정이다.
태민은 오는 30일 새 미니앨범 'Guilty'(길티)를 발표한다. 에스파도 다음 달 10일 새 미니앨범 'DRAMA'(드라마)로 컴백할 예정이다.
레드벨벳도 1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태연도 11월 중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12월에는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컴백할 예정이다.
최근 가요계를 뒤흔든 에스엠의 대형신인 라이즈도 에스엠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지 기대감이 모인다. 지난달 발매한 라이즈의 데뷔 앨범 'Get A Guitar'(겟어기타)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02만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라이즈도 10월 말 신곡을 발표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에스엠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올해 3분기 이후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실적 상승은 물론 기업가치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에스엠 실적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에스엠이 약간 과도했던 컨셉에서 벗어나 이지 리스닝 스타일의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최근의 변화를 유지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들이 향후 신인그룹들에서 1~2번 더 확인된다면 실적과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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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