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우리은행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2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순영업수익이 늘었지만 충당금과 판매관리비가 늘어나 실적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만 놓고 보면 우리은행은 전기 대비 34% 급증한 818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올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6172억원, 비이자이익은 557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4.0%, 4.4%씩 증가했다.
부실여신에 한해 쌓는 대손충당금에 소송 등 경영상 이유로 쌓는 충당금을 더한 제충당금순전입액은 3분기 누적 5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6.9% 급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동반 증가했지만 비용 증가가 이를 깎아먹은 것이다.
판관비도 같은 기간 3.6% 늘어난 2조5875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대표 수익성 지표인 NIM(순이자마진)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3분기 기준 은행 NIM은 1.55%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올 1분기와 비교해선 0.10%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는 정기예금과 시장성예금 증가로 조달비용이 상승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대출자산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 9월 말 우리은행의 원화대출금은27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연체율은 계속 오르고 있다.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0.31%로 지난해말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NPL(부실채권)비율은 0.22%, NPL커버리지비율은 239.0%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