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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 후임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미래에셋생명 핵심 사업인 영업부문을 이끌 대표를 선임해야하는 만큼 신중한 모습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당분간 김재식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내부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업통으로 불리던 변재상 전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난 만큼 변 전 대표를 대체할만한 영업 전문가를 미래에셋그룹 대내외적으로 물색해 내년 1분기 중 선임한다는 것이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25일 김재식 부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히는 것과 동시에 11월 중 임시주총을 통해 공동대표체제로 다시 전환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자산운용은 김 대표, 영업은 신임 대표·자회사형 GA 대표 김평규 사장이 이끄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2월 중 영업부문 신임 대표 후보군을 추린 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계에서 공동대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험사다. 2005년 미래에셋생명은 공동대표체제를 도입한 이후
2011년 이상걸·하만덕 공동대표체제를 시작으로 2015년엔 조한홍·이상걸·하만덕, 2018년엔 하만덕·김재식, 2019년엔 하만덕·변재상, 2021년엔 변재상·김재식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공동 대표 체제를 통해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체제가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권 특성상 경영관리, 자산운용, 보험영업 등 분야가 방대해 단독 대표 체제는 전문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직 안정화와 내실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할 것이며 조만간 전 변재상 대표 후임 물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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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