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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사람들에게 원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휴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명의 유엔 특별보고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심각한 대학살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여전히 확신한다. 우리는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원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유엔 특별보고관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31일부터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을 공습한 것을 '잔인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공포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이 보호받고 있는 수용소를 공격하는 것은 비례의 법칙과 전투 병사와 민간인의 구별을 완전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자발리아 난민캠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은 뻔뻔스러운 국제법 위반이자 전쟁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29일 유엔 창고에서 밀가루 등 필수품을 필사적으로 움켜쥐는 가자지구 주민들을 가리키며 "모든 징후는 우리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가자지구 내 물이 부족하고 어린이와 노인들이 마취 없이 수술을 받고 있으며 집이 폐허로 변해 천막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며 "가자의 상황은 재앙적인 전환점에 도달했다. 식량과 물, 의약품, 연료 및 필수 공급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물은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데 현재 200만명의 가자인들이 식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한다. 휴전은 인질 석방을 보장하기 위한 의사소통 채널이 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가자지구 내 사망자 수는 9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의 사망자 수는 1405명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합친 누적 사망자는 1만59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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