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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전현직 금융권 최고경영자(CEO)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은행권을 향한 '이자장사' 비판이 거세지면서 은행연합회 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회원사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을 잠정 6명으로 결정했다. 후보군(가나다순)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다.
회추위에는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장과 4대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1명씩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이후 자격 검증 등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며 23개 정회원사가 모두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로 선임될 예정이다. 회추위 구성원은 은행연 이사회 구성원과 동일하다.
지난 인선에서는 2020년 11월23일 회추위가 총 7인의 후보 중 김광수 당시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27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은행연합회장은 금융당국과 가교 역할을 하며 소통하는 자리다. 최근 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이 '이자장사' 지적으로 '은행 때기리'에 나서 은행연합회장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다음주 회추위를 추가로 개최해 후보군을 면밀히 살펴본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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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