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74% 올랐다.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IPO(기업공개) 대어'로 불렸던 에코프로머티(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입성 첫날 74% 상승하며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2만6900원(74.31%)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된다. 장중 최고 81.76% 오르며 6만5800원을 터치했다.

에코프로머티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3만6200원~4만4000원) 최하단으로 정해졌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1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3조6705억원이 모였다.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는 에코프로의 핵심 계열사로 꼽혔다. 조 단위 시가총액이 예상되며 IPO 단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부진한 청약 경쟁률과 계속되는 거품 논란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다.


공모청약을 마친 후에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에코프로머티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00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올해 3분기 광물 가격 하락과 낮은 할인율로 계약한 니켈 중간재 재고 부담이 있어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4.22%) 내린 68만1000원에 거래된다. 에코프로비엠은 8000원(3.3%) 내린 23만4500원에 거래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100원(3.38%) 내린 6만10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