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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하나금융그룹 연말 인사에서 하나생명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됐다.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하나생명의 재무건전성이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체력을 다지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남궁원 부행장을 투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후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옛 외환은행에 입행해 자금시장사업단, 경영기획그룹 등을 거쳐 현재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으로 재임중이다. 경영전략, 재무기획, 자금운용 등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임추위는 "남궁원 후보가 자금시장 전문가로서 보험이익 규모가 낮고 투자영업 리스크가 대두된 하나생명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보험이익부문과 투자이익부문 수익성을 제고해 조직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구원투수"라고 평가했다.
실제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올 3분기 하나생명의 투자수익은 482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조3080억원) 대비 63.1% 감소했다. 특히 금융상품평가수익이 지난해 3분기 1조275억원에서 126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이날 추천한 남궁원 후보는 앞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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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