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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좌) 이스라엘 총리와 압둘라 2세(우) 요르단 국왕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2018.07.29 ⓒ AFP=뉴스1 ⓒ News1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일으킨 '잔혹한 전쟁'을 비판하며 생존자 가운데 상당수가 부모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8일(현지시간) 르완다 소재 키갈리 기념관에서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격은 결코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분쟁을 통틀어 가자지구에서 더 많은 어린이가 숨졌다. 살아남은 상당수는 부모를 잃는 고아가 됐다"고 지적했다.
압둘라 국왕은 "무차별적인 공격과 포격이 어떻게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 증오를 바탕으로 한 것이 어떻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르완다의 역사는 갈등을 부채질하는 비인간적인 레토릭(수사학)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고 강조했다.
전날 압둘라 국왕은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난 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지속될 경우 재앙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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