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친명계(친이재명계)로 알려진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부실장이 안철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원내대표실로 발걸음을 옮기는 안 의원./사진=뉴스1
19일 친명계(친이재명계)로 알려진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부실장이 안철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원내대표실로 발걸음을 옮기는 안 의원./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19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은 "부하를 보내기보다 이 대표 본인이 정정당당하게 직접 오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가 법적인 심판을 받고 있는 '대장동'이 있는 곳이 분당갑"이라며 "부하를 보내기보다 본인이 직접 와야 주민들의 판단을 정치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게 떳떳한 정치인의 자세"라며 "이 대표 지지자들이 저더러 '네가 인천으로 와라'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연고가 없다. 분당갑도 오히려 저보다 이 대표가 연고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 발언에 김 부실장은 "저는 '부하'가 아니라 공당의 '정무조정부실장'이다. 한때 유력 대선주자셨는데 정치의 품격은 지켜주셨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는 책과 컨설팅으로 때우는 게 아니라 국민 소통과 겸허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배웠다"며 "앞으로 분당갑에서 멋진 경쟁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실장은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