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이란 지원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 중 요르단에서 사망한 미군 3명에 대해 이송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로이터
2일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이란 지원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 중 요르단에서 사망한 미군 3명에 대해 이송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로이터


미국이 2일(현지시각) 이라크와 시리아에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 지난달 요르단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인한 조치다.


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로이터와 AFP통신에서는 이번 공격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지난 주말 공격에 대응해 바이든 행정부가 대응한 첫 번째 공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며 "미군은 미국 본토에서 날아온 장거리 폭격기를 비롯한 많은 항공기를 동원해 85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공습에는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미국 측은 지속해서 보복 타격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미국이 배후로 지목한 이란도 자신들을 위협할 경우에는 강력히 대응한다고 밝히면서 중동에서의 확전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지난달 27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 공격의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을 지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이라크와 시리아에 보복 공격을 벌였음을 알리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반격이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동 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무력)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우리를 해치려 할지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알린다. 미국인을 해치면 우리는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