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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 당기순이익 63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 4.9% 줄었다.
연간 매출 성장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률 증가·해지율 방어 등 이동통신(MNO) 사업 질적 성과와 알뜰폰(MVNO) 회선 양적 확대를 통한 모바일 사업 질적 성장과 함께,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 증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통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연간 설비투자(CAPEX)에 전년비 3.9% 늘어난 2조5140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3조820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줄어든 1955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익 감소에는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반영 시작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연간 기준 모바일 매출은 20% 이상의 무선 회선 수 증가, 5G 보급률 확대, 낮은 해지율 등 성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조 3084억원을 달성했다. MNO와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000개로 전년 대비 26.1% 늘었다. 5G 가입 회선은 2022년에 비해 약 16.2% 늘어난 704만개다. 5G 가입 회선은 16.2% 늘어난 704만 개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64.3%를 차지했다.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조7057억원을 기록하며 각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솔루션 사업은 매출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9.6% 증가한 5799억원으로 나타났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3264억원이다. 기업 회선 사업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7994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기업 인프라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2.3% 상승한 2조3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702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1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어났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조3285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544만5000명이다.
올해 LG유플러스는 B2C·B2B 등 모든 고객이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통신 사업에서는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익시젠'을 자사 서비스에 탑재, 챗봇의 진화 형태인 '챗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챗에이전트가 고객과 대화를 나누면서 사용 패턴 및 당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추천 요금제와 해결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AI가 고객의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해 고객서비스(CS)도 진화시킬 방침이다. 오프라인 직영점 및 네트워크 운영에도 AI를 도입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에서도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본업인 통신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어간 덕분에 안정적인 외형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시장에 신성장 동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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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