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정영환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2.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는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위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권역별로 면접을 진행한 후 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은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의 단체 면접으로 진행된다. 후보자들의 자기소개 1분을 포함해 질답 등 1명당 총 3분가량의 면접이 실시된다.


이날 면접은 경기 일부 지역, 전북, 인천 등 55개가량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공천 면접을 치른다.


정운천 의원은 전주을에 다시 도전장을 냈고, 국민의힘 영입 인재 1호인 박상수 변호사는 인천 서구갑 면접을 본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임재훈 전 의원은 경기 안양동안갑 공천 면접에 임한다.


서울 마포갑에 출마 선언을 했다가 최근 당의 요청으로 경기 광명갑에 출마하기로 한 최승재 의원도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성남분당을의 경우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이었던 김민수 대변인이 함께 심사받는다.

전날(13일) 면접은 서울, 제주, 광주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전·현직 의원 3명이 맞붙은 서울 중·성동을 면접이 끝난 후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역구 조정 의사가 없음을 드러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서울 양천갑 공천 면접에 임한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간에도 긴장감이 팽팽했다. 정 전 의원은 "신삥(집단이나 조직에 처음 들어 온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으론 안 되고 경험 많고 노련한 사람이 와서 해달라는 (요청이 당협에서 있었다)"고 했고, 조 의원은 "본인의 주장 같다"고 받아쳤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희숙 전 의원을 공개적으로 띄우며 논란이 된 서울 중·성동갑도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윤 전 의원 간의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권 전 행정관은 면접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면접에서) 공정한 룰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