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지난 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 /사진=뉴스1(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지난 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 /사진=뉴스1(민주당 제공)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친명'(친이재명계) 계파 갈등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친문계 인사들을 배제한 지역구 여론조사가 연이어 실시된 것이 알려지면서 민주당 내 갈등의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총선 출마 지역구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임 전 실장을 민주당의 험지로 불이는 서울 송파구로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임 전 실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다시 성동의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아픔을 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출마 지역구를 변경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임 전 실장뿐만 아니라 홍영표 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구을), 송갑석 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이 밝혀져 민주당 내에서는 친문계 의원 배제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두관 민주당 의원(경남 양산시을)은 19일에 방송된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논란이 더 길어지면 당내 분란 소지가 더 커지기 때문에 공관위나 당 지도부에서 책임지고 가부 여부를 빨리 정리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