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회,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거부' 결의안 지지 선언
의원 120명 중 99명 찬성 투표…내각 만장일치 채택
'두 국가 해법'에 반기…美는 ICJ서 이스라엘 두둔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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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예고한 가운데 대대적 포격을 가해 허물어진 건물이 보인다. 2024. 2.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박재하 정지윤 기자 = 이스라엘 의회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거부하는 정부 결의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크네세트(의회) 의원 120명 중 99명이 정부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투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18일 각료회의를 열고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일방적 조치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와 관련해 "하마스의 끔찍한 학살 이후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테러 행위에 대한 전례 없는 큰 보상이며 이는 향후 평화합의 노력을 가로막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인정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통한 평화를 추구하며 외교적으로 노력해 왔는데, 이스라엘이 대놓고 이에 반기를 든 것이다.
한편 미국은 이날 1967년 이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것과 관련해 개시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적법성 심리에서 안전 보장 없이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철수하도록 강요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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