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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내 통신사 SK텔레콤이 40주년을 맞았다.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자회사로서 한국 이동통신 시장에 첫 발을 딛은 후 휴대전화 대중화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데이터 통신 시대의 주도적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힌 SK텔레콤은 2019년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명실상부 글로벌 이동통신사로 자리매김한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을 넘어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일군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강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SK텔레콤의 지난 40년 발자취를 짚어보고 AI 컴퍼니로서의 경쟁력을 진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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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추진된 정부의 새로운 통신정책은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여명을 밝히는 촉매 역할을 했다. 체신부는 통신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전기통신업무를 공사 체제로 전환하여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설립한 데 이어 무선통신서비스를 전담할 한국이동통신서비스(현 SK텔레콤)를 출범시켰다.
1984년 3월부터 통신공사의 자회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한국이동통신서비스는 차량전화 및 무선호출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이동통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무선통신의 황무지를 개간하는 개척자의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한 결과, 1988년 4월에는 공중전기사업자로 지정, 한국이동통신으로 거듭나면서 독립사업자로 새 출발했다.
공중전기사업자지정은 우리나라가 이동통신의 대중화시대로 들어섬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한국이동통신은 독립사업자로서 빠르게 기틀을 잡아가는 한편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맞아 휴대용 이동전화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휴대전화의 대중화를 앞당겼다.
1990년을 전후해 통화품질 면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집중운용보전시스템(CNSS) 개발 및 운용, 세계 최초 무선호출전용교환기 TDX-PS의 개발, 이동전화 교환기간의 상호 접속기능을 가진 IS-41A의 세계 최초 운용, 관문교환기 개통 등 장비 국산화와 운용 기술의 자립에 있어서도 굵은 획을 그으며 국내이동통신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991년 12월에는 이동통신 100만가입자를 돌파하면서 이동통신 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었다.
1989년 8월에는 대외적인 통신시장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재투자기관 최초로 기업공개를 단행했다. 이로써 공익과 기업이윤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구축은 물론 기업의 위상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1990년대로 진입하면서 한국이동통신은 경영혁신을 가속화하며 통신시장의 개방 및 이동전화와 무선 호출서비스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등장에 따른 치열한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리고 국내 통신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은 1994년 1월 공개입찰을 거쳐 선경그룹에 인수, 민영화됐다.
이처럼 경쟁체제의 도입과 민영화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이동통신서비스는 질과 양적인 면에서 발전을 거듭하며 이동통신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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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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