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정 갈등 중재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총선용 기획"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홍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종섭 주 호주 대사 즉각 해임 및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정 갈등 중재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총선용 기획"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홍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종섭 주 호주 대사 즉각 해임 및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과 타이완 관계를 거론하며 '셰셰(고맙습니다) 하면 된다'고 한 발언에 대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중국에 굴종적으로 하자 이런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5일 방송된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전화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셰셰' 발언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는 가장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나라가) 중국이기 때문에 특히 대중국 외교가 중요하다"며 "이 대표가 현장에서 좀 더 재미있는 표현으로 쉽게 대중들에게 표현하기 위해서 예를 든 것이지 그것이 중국에 굴종적으로 하자 이런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중 관계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외교적 능력인데 현 정부는 마치 외교적 선택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한미 동맹,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대중국 포위에 우리가 제일 앞장서서 실제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대외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단순히 안보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경제적 고통도 외교적 실패에 기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의대 증원 문제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을 만나 의정 갈등 중재자로 나선 것에 대해선 "총선용 기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높았던 첫 번째 이유가 의대 증원 문제였다"며 "이제는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니 도리어 정권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총선에 불리할 것 같으니 이제야 발 빼는 모습을 하는 것인데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의 자세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