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롯데로 이적한 손호영.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손호영.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일주일 만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30일 내야수 손호영(30)을 롯데에 내주고 투수 우강훈(22)을 받아오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 합의된 트레이드다.

우완 사이드암 우강훈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받았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2023시즌 1군에 데뷔한 우강훈은 1군 통산 4경기 동안 선발과 구원투수로 출전해 승패 없이 방어율 7.50을 기록했다.

아직 1군에서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지만 LG는 향후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LG는 "우강훈은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로 직구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 움직임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우강훈. (롯데 제공)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우강훈. (롯데 제공)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평촌중, 충훈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0년 2차 3라운드 23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올 시즌까지 1군 무대 95경기에서 0.250의 타율에 4홈런 23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LG의 두꺼운 내야 선수층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롯데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내야진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롯데는 손호영을 주전급 선수로 보고 있다.

롯데는 "손호영은 내야 주전 경쟁이 가능하며, 대수비와 대주자, 대타 모두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이날 롯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