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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현지에서 제기됐다.
3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최근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 전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가장 걱정스러운 일은 말 그대로 모든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우리는 1945년 이후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은 더 이상 과거의 개념이 아니다"라며 "전쟁은 현실이고 2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고가 폴란드에서 나온 배경으로는 지리적 특징이 꼽힌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최전선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옛 소련 세력권에 있던 나라도 노리고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유럽 정상들과 고위 장성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토까지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폴란드는 올해 국방비를 나토 목표의 2배인 국내총생산(GDP)의 4% 수준까지 증액했다. 회원국에는 국방비 지출 목표를 GDP의 3%까지 늘려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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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