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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카타르 프로젝트 1·2차 사업에 참여해 총 30척이 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에너지 사업을 확장 중인 카타르와 추가 수주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카타르 프로젝트 2차 사업에서 총 12척을 수주했다. 2022년 1차 발주 19척을 포함하면 총 31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의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다. 클락슨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운반선 761척 중 179척을 한화오션이 건조했으며, LNG운반선 세계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 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당시 한화오션은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21만㎥급 큐플렉스(Q-Flex) 16척, 26만㎥급 큐맥스(Q-Max) 3척 등 모든 사이즈의 LNG운반선을 건조했다.
Q는 카타르를, Max는 카타르 LNG 터미널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크기를 의미한다. 26만㎥ 규모의 큐맥스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보다 1.5배 많은 LNG를 실을 수 있다. 큐맥스 선박의 가격은 척당 3억달러 수준이다.
카타르에너지가 LNG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한화오션이 추가 수주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카타르에너지는 2030년까지 LNG 연간생산량을 현재 대비 85% 늘릴 계획이다. 연간 LNG 생산량은 현재 7700만톤에서 2030년 1억420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Q-Max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선급인 DNV와 BV로부터 27만㎥급 LNG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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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