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의 항소심 공판일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되는 전청조. /사진=뉴시스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의 항소심 공판일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되는 전청조. /사진=뉴시스


재벌 혼외자를 사칭하고 성별을 속이는 등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의 항소심이 다음달 열린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연다.


전청조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위장해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 27명에게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14일 전청조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가슴은 물론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의 현실이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며 "인간의 탐욕·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다면 하는 씁쓸한 소회가 든다"고 설명했다.


전청조를 기소한 검사 측과 전청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경찰에 전청조와 연인 관계이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공범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