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는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가파도는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4월은 봄의 청량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청보리밭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청보리 물결로 유명한 가파도 구석구석을 안내한다.


가파도로 가려면 서귀포시 운진항에서 배를 타면 된다. 운진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으며 기상에 따라 운항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여객선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운진항에서 배로 10분이면 가파도에 도착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운진항에서 배로 10분이면 가파도에 도착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운진항에 도착하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한 뒤 신분증을 가지고 창구에서 발권하면 된다. 출항 10분 전에 발권이 마감되니 여유롭게 가는 것이 좋다. 발권 시 돌아오는 배편까지 총 2장의 왕복 승선권이 지급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발권을 마친 후 승선권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여객선에 탑승하면 약 10분 뒤 가파도에 도착할 수 있다.


셔터만 눌러도 인생샷…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파도는 섬 대부분이 논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디서든 청보리 물결을 만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가파도는 섬 대부분이 논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디서든 청보리 물결을 만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사이에 있는 가파도는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가파도는 섬 대부분이 논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발길이 닿는 대로 움직여도 어디서든 초록빛으로 물든 청보리를 만날 수 있다. 매년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청보리 축제를 진행해 봄이면 꼭 들러야 하는 제주도 봄 명소로 꼽힌다.


올해 축제 기간은 4월6일부터 28일까지 약 한달간이며 주말에만 이벤트가 진행된다. 청보리밭 풍경과 함께 올레길 걷기, 소망 돌탑 쌓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청보리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꼭 맛볼 것을 추천한다.

축제 이용요금은 무료다. 출입 금지 표지판 또는 울타리가 있는 청보리밭은 들어갈 수 없으니 유의하자.


가파도 전체를 걸어서 이동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여유롭게 섬을 구경하고 싶다면 선착장 앞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해보자. /사진=한국관광공사
가파도 전체를 걸어서 이동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여유롭게 섬을 구경하고 싶다면 선착장 앞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해보자. /사진=한국관광공사


가파도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산방산과 마라도가 뚜렷하게 보인다. 4월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와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소망 전망대에서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다. 소망 전망대로 가는 청보리밭 길은 아기자기한 장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구경하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이곳은 섬 전체를 걸어서 이동하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파도 선착장 앞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여유롭고 편하게 제주의 봄을 즐기고 싶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대여료는 1인용은 5000원, 2인용은 1만원이다. <자료·사진=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