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FP=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6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데뷔 후 처음 만난 홈 팬들 앞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와 상대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24 ML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226(31타수 7안타)로 하락했다.


이날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처음 오라클파크에서 홈 팬들 앞에 서는 시간이었다. 시즌 개막 이후 7경기에서 원정 경기만을 치른 이정후는 이날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렀다.

이정후는 1회 홈팬들의 환호 속에 들어선 첫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마이클 콘포르토가 2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렸고 1루에 있던 이정후는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정후는 5경기 만에 득점을 추가해 시즌 득점을 '2'로 늘렸다.

그러나 이후 이정후는 더 이상 출루하지 못했다. 3회와 5회에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8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김하성에게 향하며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뉴스1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뉴스1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하성의 경우 수비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했으나 타격에서는 침묵했다.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4회와 7회, 9회에는 각각 내야 땅볼, 1루수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6(37타수 8안타)가 됐다.

지난해 골드 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아쉬운 공격력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달랬다. 4회말 1사 2루 위기에서 김하성은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땅볼 타구가 투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잡아내 러닝스루로 아웃을 잡아냈다.

한편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9회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3-2로 승리, 4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승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지구의 샌디에이고는 4승6패(3위)로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