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반대로 본투표율은 지난 선거 대비 다소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반대로 본투표율은 지난 선거 대비 다소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반대로 본투표율은 지난 선거 대비 다소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당일인 이날 오전 11시 투표율은 14.5%로 잠정 집계됐다.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선거인 3020만1606명 가운데 642만4367명이 투표를 마쳤다. 11시 투표율에는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모든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합산 발표된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5.3%에 견줘 0.8%포인트 낮다. 2년 전 대선(16.0%)보다도 1.5%포인트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경남과 충남이 16.2%로 가장 높고 광주가 12.1%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남과 충남이 1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과 대구가 16.0%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4.5%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 인천은 각각 13.2%, 1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12.1%다. 이어 전북 12.9%, 세종 13%다.


이는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번 사전투표율과 대비된다는 평가다. 지난 5일부터 2일 동안 진행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31.28%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중 최고치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보다 4.59%포인트 높았다.

사전투표 열기에 힘입어 높은 본투표율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것은이는 특정 당을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이 투표장에 향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야 모두 초박빙 지역구 승패를 가를 부동층 잡기에 안간힘을 쓰며 높은 투표율을 예상했지만 오전과 같이 낮은 투표율이 지속될 경우 결국 적극 지지층 표심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