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호남 지역 28곳을 싹쓸이했다. 사진은 민주당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호남 지역 28곳을 싹쓸이했다. 사진은 민주당 관계자들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 28석을 싹쓸이했다.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이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 등 총 28석을 차지했거나 당선히 확실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호남 지역에 모두 후보를 내며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이변은 없었다.


광주 광산구 민형배 후보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10%의 득표율에 그치며 민 후보와 큰 차이를 보였다. 광주 서구갑 조인철 후보 역시 송영길 전 대표(소나무당)과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지만 송 후보 역시 10%의 득표율에 그쳤다.

특히 광주에서는 민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이 모두 초선이다. 전남 역시 10석 중 4명이 초선이다.


전북을에 출마한 이성윤 후보도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오후 11시 기준 71.78%의 개표율 보인 가운데 66.44%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지난 2월 23일 민주당에 입당해 전북을에 전략공천됐다. 이 당선인은 '김건희 특검벌 발의'를 약속한 바 있다. 당선 일성으로도 "노련한 외과 의사가 환부를 도려내는 것처럼 윤석열 정권과 검찰의 환부를 도려낼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전남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당선되며 5선에 성공했고 박지원 후보 해남·완도·진도군에서 당선이 확정되며 역시 5선 의원 타이틀을 얻게 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마한 권향엽 후보는 46년만에 전남 지역에서 여성 정치인으로 국회에 입성해 주목을 받았다. 보수 정당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이정현 후보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약 70%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