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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출신 윤상필이 K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코스 레코드를 갈아 치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상필은 11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잡아내며 10언더파 61타를 쳤다.
61타는 지난 2022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이형준이 기록한 9언더파 62타를 1타 경신한 새로운 코스 레코드다.
대회 첫날 맹활약을 펼친 윤상필은 공동 2위 김홍택과 김찬우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윤상필은 14세까지 축구를 하다 부친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지난 2018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휴온스 셀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했다. 이듬해 K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을 신고하진 못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 윤상필은 전반에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번 홀 버디 후 5번 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해 10언더파 퍼즐을 맞췄다. 1라운드에서 윤상필은 18개 홀 중 단 두 개 홀에서만 그린을 놓쳤다. 퍼트 수는 26개였다.
경기 후 윤상필은 "연습 그린부터 퍼팅이 잘 됐다. 코스에서 경기가 너무 잘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상필은 "오늘 감만 잘 유지하면 나머지 라운드도 잘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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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G투어와 KPGA 투어를 함께 뛰는 김홍택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전조에서 경기를 했던 김홍택은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김홍택은 스크린골프 G투어에선 12승을 기록 중이다. KPGA 투어에서는 지난 2017년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 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날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치며 남은 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7년 만에 KPGA 투어 대회 통산 2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김홍택은 "개막전 1라운드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그린스피드가 빨라 걱정했는데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진 것이 도움이 됐다. 샷이 원하는대로 잘 돼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홍택은 "오랜만에 미디어센터에 와서 정말 설렌다. 매일 오고싶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도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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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