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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패럴림픽 선수가 나이키에 운동화를 한 짝만 팔아 달라고 요구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 출신 스테프 리드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영상을 올리고 '경기용 의족을 단 마네킹이 있는 나이키 매장을 보고 신발을 한 짝만 사려고 있으나 그럴 수 없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영상을 통해 그는 "나는 회사들이 절단 마네킹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16살 때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의족 이미지를 사용하는 큰 스포츠 브랜드를 보는 것이 얼마나 새로운지 당사자로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미지를 사용하려면 비즈니스 방식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리드는 의족을 단 마네킹이 있는 나이키 매장 사진을 보고 나이키 측에 연락해 "'발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신발을 한 짝만 살 수 있느냐'고 문의했다"면서 "안 된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리드는 대신 나이키 측이 그에게 10% 할인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리드는 "다음에 신발을 살 때도 발이 하나이기 때문에 이는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제안을 거절한 후 나이키 고객 서비스 부서가 '그의 불만을 윗선에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리드는 "다른 스포츠 브랜드도 제품 홍보에 의족으로 뛰는 선수를 활용하고 있어 신발을 한 짝만 판매하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이 경우에도 리드는 '아니오'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다리가 없는 마네킹을 이용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이런 이미지를 이용하려면 실제 비즈니스에서도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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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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