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상진료 신규인력으로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서 추가로 채용한 의사와 간호사들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비상진료 신규인력으로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서 추가로 채용한 의사와 간호사들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공공의료기관에서 추가 채용한 비상진료 신규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앞으로 종합병원까지도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을 논의했다.

정부는 비상진료 체계의 원활한 유지를 위해 비상진료 신규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38개소와 공공의료기관 37개소에서 추가로 채용한 의사 591명과 간호사 878명이다.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정부는 오는 19일까지 기관별로 예산을 교부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하고 현장의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지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총선 이후 중수본 비공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관련 브리핑은 지난 9일부터 9일 연속으로 열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브리핑을 통해 의료공백에 따른 비상 진료 체계 현황을 전달해 왔다. 의료계에 복귀를 요구하거나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한 측면이 컸다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사의 의사를 밝히자 복지부는 중수본 브리핑을 연달아 취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총선 입장을 밝히면서 다음날인 17일부터는 브리핑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날도 브리핑은 진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