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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에게서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비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6일 노 관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지난 2019년 아트센터나비에 입사한 A씨는 노 관장의 비서 업무를 맡던 중 같은 해 12월부터 2023년 말까지 수차례에 걸쳐 노 관장 계좌에서 19억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아 편취하고 지난해 5월 노 관장을 사칭해 아트센터나비 공금 5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노 관장은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의 접수해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지난 12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인 노 관장은 워커힐미술관을 이어받아 설립된 아트센터나비를 2000년부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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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