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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금은 대한민국의 위기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판, 정치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22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정책과 대화 제2차 포럼-김동연의 현장정치와 한국정치의 미래'에 참석해 현재 우리가 처한 정치·경제·사회 문제 등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며 "부총리까지 하면서 바꿔 보고자 했던 대한민국을 바꾸지 못했던 이유는 결국 정치문화와 정치인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1월에 다보스포럼에서 국제정치, 세계경제, 기술진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 네 가지 주제에 대해 전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토론했다"며 "이 과정에서 세계 지도자들은 당면한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뭐 하고 있는 걸까?', '대한민국 지도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대한민국의 정치는 뭘 하고 있는걸까?'를 생각하면 답답하고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나 비전, 앞서 말한 4개의 주제, 한국이 안고 있는 저출생 문제, 이런 과제에 대해 해답을 주는 정치 지도자나 정당, 후보자가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답답한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한민국이 위기라며 그 중에서 가장 큰 위기는 리더십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리더십은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 제시는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지금 나라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 가능하면 1호 법안으로, 아니면 빠른 시간 내에 북부특별자치도 법안을 22대 국회에 내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 요청한 주민투표 등을 통해서 제 임기 내에 관철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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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