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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파라과이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국가들 가운데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나라다.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는 4일 기시다 총리가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결의를 표명한다"고 부연했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4개국 경제공동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의 의장국으로 조속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촉구하고 있지만 일본 자민당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우세해 그간 논의 추진을 확인하는 데만 그쳐왔다.
ANN은 "일본 정부로서는 (EPA 체결이) 정치적 관계 강화로도 이어진다며 협상 개시에는 긍정적"이라면서 "기시다 총리가 총재 선거에서 재선되면 11월께 다시 남미를 방문할 예정이며 그 시점에 협상 개시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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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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