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이런 국방이 무슨 국방인가"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이 보유한 비대칭 대량살상무기(WMD)는 핵과 생화학 무기"라며 "다수 인명에 치명적인 생물학무기나 화학무기가 실린 풍선이 대도시 인구밀집지역에 떨어졌다면 방독면 하나 갖고 있지 못한 대다수 국민들은 상상조차 못할 끔찍한 피해를 보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우리 군의 대응"이라며 "북의 풍선이 휴전선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해했을 때 왜 즉각 격추하지 못하고 전국 곳곳에 땅에 떨어질 때까지 손 놓고 기다려야 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은 격추가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 풍선에 대량 살상용 생화학무기가 있었어도 격추하지 않고 땅에 떨어져서 터질 때까지 눈 뜨고 보고 있을 생각이었나"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지난 2015년 8월 '목함지뢰 도발' 후 박근혜 정부의 대처와 비교하며 "고작 확성기 트는 것이 어찌 '감내하기 어려운 응징'이나 '혹독한 대가'가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풍선에 생화학무기가 아니라 오물이 들어있어서 북한의 선의에 고맙다고 해야 할 판"이라며 "이런 국방이 무슨 국방인가"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