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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메이저대회 US오픈 3라운드에서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와 7타 차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2년 연속 '톱10'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무엇보다 오는 8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는 오는 17일 자 세계랭킹에 의해 결정된다.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한 국가에서 4명 이상이 포진한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 국가에 2명까지 출전권을 준다. 한국은 2명이 파리 올림픽에 나간다. 현재 김주형은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22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3위), 임성재(30위) 순이다. 김주형은 컷을 통과한 반면 안병훈과 임성재는 컷 탈락했다.
경기 후 김주형은 PGA 투어를 통해 "경기 초반에 더블보기와 보기를 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는데, 이 정도의 스코어가 나올 정도로 실수를 한 것은 아니었다"며 "내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전반 막판에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언더파로 후반을 시작해 분위기를 바꿨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내일 경기하려고 한다. 현재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 내 경기 전략에서 벗어나면,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바로잡으려 한다"며 "내일 날씨, 몸 상태, 스코어 등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내 경기 전략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최종 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로리 매킬로이와 패트릭 캔틀레이 등이 디섐보에 3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7오버파 217타로 공동 47위다. 만약 최종 라운드에서 대 역전극으로 우승한다면 안병훈을 제치고 김주형과 함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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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