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중으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중으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달에 최소 4개 이상 부처 장관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달 중 개각을 실시할 전망이다. 교체 대상은 정부 출범부터 2년 넘게 장관직을 맡은 부처가 유력하다.


이에 해당하는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정식 고용노동부·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4명이다. 여기에 범위를 조금 넓혀 2022년에 임명된 장관을 포함할 경우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포함된다. 이 장관과 조 장관은 2022년 말에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개각 필요성을 언급하며 "2년 동안 정부 출범 이후 장관직을 맡은 분"이라며 "각 부처의 분위기도 바꾸고 더욱 소통하고 민생문제에 더 다가가기 위해서 내각 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 자리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후임으로는 22대 총선에서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달 안에 개각이 안 될 수도 있다"며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서둘러서 개각을 밀어붙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부처 장관들은 유임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히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넉 달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관 부처 장관이 교체될 경우 자칫 문책성으로 해석될 여부가 있기 때문이다.

또 이상민 행정부 장관도 경기 화성의 리튬 일차전지 아리셀 공장 화재 수습과 경찰 인사 등을 위해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