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광 제11대 KBL 총재가 공식 취임했다. /사진= 뉴시스
이수광 제11대 KBL 총재가 공식 취임했다. /사진= 뉴시스


이수광 제11대 KBL 총재가 공식 취임했다.

KBL은 1일 서울 강남구의 KBL 센터에서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 뒤 이 총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KBL 총재사는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3년 임기로 돌아가며 맡고 있다. 이번 순서인 원주 DB에서 추천한 이 전 동부화재와 동부건설 물류 부문 대표이사를 신임 총재로 승인했다. 전문 경영인 출신인 이 총재는 오는 2027년까지 KBL을 이끈다.

취임사를 이 총재는 통해 "지난 1997년 2월 출범한 한국 남자 프로농구는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동안 시대의 변화와 함께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프로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남자 프로농구도 점차 과거의 인기와 영광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프로농구가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지금이 우리 프로농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때다"고 했다.

이에 이 총재는 "더 많은 분이 프로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팬 퍼스트'의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며 "프로스포츠의 꽃은 팬이다. 팬들의 응원으로 선수들은 힘을 얻고 구단도 존재한다. 돌아온 관중들의 팬심이 떠나지 않고 프로농구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KBL은 통합 마케팅 플랫폼 활성화와 뉴미디어 활용 등을 강조했다. 또 프로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농구 육성, 학원 스포츠와 협력을 강조했다. 심판의 수를 늘리고 전문성을 높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총재는 "연맹은 항상 귀를 열어 놓겠다. 농구 팬과 미디어, 구단, 선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종 제도와 규정을 개정할 때도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상식이 통하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